야외공원에서 즐기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1 2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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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서 ‘빛의 바다’ 조명전
- 야외 산책로에서 고래·거북이·수천마리 정어리 떼와 작은 동물친구들 만나
-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 품은 고래가 전하는 따듯한 메시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반짝반짝 ‘빛의 바다’에서 코로나블루를 던져버리세요.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의 피로감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2월 21일까지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2월 21일까지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개최한다. 해가 지면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가 화려한 바다로 변신한다.
▲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오천 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하였는데 환상의 바다 속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아트스페이스 용궁’은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낡은 가압펌프장으로 공공미술작가 스티븐 퓨지가 ‘용의 노래(Dragon Song)’ 벽화를 그린 후 예술이 숨 쉬는 휴식공간이 되었다.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연출한 임영택 예술감독은 “칠흑 같은 심연, 그 바다 속을 유영하는 오천 마리의 작은 물고기들이 보여주는 생명력과 꿈과 도전을 상징하는 고래를 통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빛의 바다’ 는 칠흑 같은 심연, 그 바다 속을 유영하는 오천 마리의 작은 물고기들이 보여주는 생명력과 꿈과 도전을 상징하는 고래를 통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의 피로감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야외공원 산책으로 즐거움을 얻고 ‘빛의 바다’를 통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새해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야외공원 산책을 할 때에도 마스크착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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