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 관측 과학화로 효율적 물관리
- 지능형 강수량 측정시스템, 연간 20만㎥ 수자원 확보 효과
[티티씨뉴스=대전 왕보현 기자]
물관리의 기초자료가 되는 강수량 측정의 과학화를 위한 강수관측연구회 설립 추진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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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수재해 재난관리를 위한 강수관측연구회 설립 추진 국제세미나가 3일 대전 유성구 K-water연구원 스타트업허브에서 개최되었다 |
지능형 강수량측정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세종강우는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K-water연구원 스타트업 허브에서 디지털 수재해,재난 관리를 위한 강수관측연구회 설립 추진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전원우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UN의 재해경감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 사이 기상재해로 약 60만 명이 사망하였고,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연간 3,000억 달러에 이른다.”라며, “이에 따라 각국 정부 차원의 기후 예·경보 시스템 고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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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우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물관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내리는 비나 눈, 즉 강수를 관측하는 것이다.”라며, “부정확한 강수 관측은 유입량의 오류를 범하여 댐관리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에서 강수량계 개발 등 강수 관측에 포크 싱하는 강수관측연구회 설립은 재해, 재난 관리 등에 유용할 그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상당히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미나에서 ㈜세종강우 신대윤 대표는 지능형 강수량계 개발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신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도형 강수량계와 무게식 강수량계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0.1mm 단위의 정밀 연속 관측이 가능한 강수량 측정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현재 전도형 강수량계가 무강수로 표시되는 1mm 이하 강수를 정밀형으로 측정했을 경우 연간 20만㎥에 이르는 수자원을 측정해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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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윤 대표가 ㈜세종강우는 “하이브리드 강수량 측정시스템 개발을 통해 2018년도 K-water 사내벤처 1기로 선정되었다. 2019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었고, 기상청 강수량시제품 기상측기 검정에 합격하고, 나이스디엔비 기술평가 T5 획득했으며, K-water등 공공기관에 시제품을 판매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
이어서 IBM 서인범 실장이 ‘디지털 수재해, 재난 관리를 위한 IBM의 기후 비즈니스’ 소개와 부경대 이양원 교수의 ‘AI 기반의 마이크로파 위성 강수 자료 정확도 향상’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Sarfraz 박사가 ‘원격 감지 기반 증발 가스 배출 모델 개선’에 대해, 김창우 사무관이 ‘국토지리정보원 디지털 수재해 재난 관리 노력’에 대한 발제와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태훈 박사의 ‘K-공간정보를 이용한 6차 산업방안’ 재난안전연구원 이달근 연구사의 ‘재난 안전관리시스템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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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수재해 재난관리를 위한 강수관측연구회 설립 추진 국제세미나가 3일 대전 유성구 K-water연구원 스타트업허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발표자와 토론자를 제외한 참석자들은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
이어진 토론에서는 강수관측연구회 설립과 추진 목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으로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 증가하여 각 나라는 정부 차원의 수문·기상 예·경보 시스템과 장비 고도화 가속화되고 있다. 지상 강수량계를 비롯하여 위성, 레이더를 이용한 민간 기업 차원의 기술 개발 및 인력 증가 추세이며, 공공 수요기관 만족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강수관측연구회 설립을 통해 수문·기상, 재난·재해, 환경, 공간정보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강수 관측의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구성으로 수재해·재난을 대비하고, 수요자 의견 반영 및 민간 업체 개발 방향 정립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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