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실려 온 봄꽃내음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2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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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 고양=글·사진 왕보현 기자]

막바지 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풀리면서 곳곳에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과 함께 낮 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간 27일 이제 봄이 오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 27일 경기 고양 덕은양묘장에서 관리자가 3월 중순부터 출하할 비올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작은 팬지’로도 불리는 비올라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공원과 길거리 조경용으로 많이 쓰인다


비올라, 팬지, 금잔화, 양귀비 등 노란꽃, 하얀꽃, 빨간꽃, 보라꽃이 가득한 고양시 덕은 양묘장에는 벌써 봄이 한창 무르익었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이 봄볕에 화사하다. 봄꽃 향기 가득한 비닐하우스에는 20여종 40만본 이상의 봄꽃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 27일 경기도 고양 덕은양묘장에서 직원들이 식재할 봄꽃들을 돌보고 있다.

추위를 이기고 활짝 피어난 꽃들은 도시의 가로 화단을 장식해 겨우내 움츠렸던 시민들에게 화사한 봄소식을 전하게 된다.

 


서울 거리 꽃단장을 책임지는 덕은 양묘장은 47,000여 ㎡ 면적에 비닐하우스 83동으로 이뤄졌다. 80여 종 백만 본의 화초를 계절에 맞춰 길러내고 있다. 꽃과 함께 보리 밀 조롱박 수세미 등 향토 작물 20여 종도 재배한다. 퇴비는 도로변 낙엽들을 공급받아 2년간 자연 발효 시켜 사용한다.

▲ 서울의 낮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덕은양묘장에서 관계자들이 서울 도심을 화사하게 단장할 봄꽃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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