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진흥원 주관 국제학술포럼·토크콘서트 등 개최
- 무더위 피해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홍보부스 운영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올해 ‘섬의 날’(8월 8일) 행사가 충남 보령에서 막을 올렸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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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의날(8월8일)을 맞아 한국섬진흥원은 국제 섬 포럼인 ‘제7회 한국섬포럼’(국제학술대회), 한섬원아카데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8일 한국섬진흥원(KIDI)에 따르면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이날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섬, 좋다’를 주제로 정부 기념식, 어린이 그림·동요대회, 섬 둘레길 걷기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한국섬진흥원은 국제 섬 포럼인 ‘제7회 한국섬포럼’(국제학술대회), 한섬원아카데미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홍보부스 및 특성화 사업 홍보 전시관 운영 등 4개 주요행사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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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의날(8월 8일)을 맞아 개최한 ‘제7회 한국섬포럼’(국제학술대회), 한섬원아카데미 토크콘서트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먼저, 첫째 날(8일) 오후 1시 30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한섬원아카데미 토크콘서트를 연다. 섬 활동가로부터 ‘가보고 싶은 섬’, ‘무인섬 어디까지 가봤니’, 기상 전문가로부터 ‘파란하늘 빨간지구’ 섬 관련 기후 이야기 등을 함께 논의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특성화 사업 홍보 전시관과 한국섬진흥원 홍보부스가 열린다.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야간으로 운영되며,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부스에서는 이달의 섬 사진전과 ‘나만의 섬 만들기’ 게임 제작 및 체험존이 운영되며, 참여 이벤트를 통해 ‘섬 굿즈’(기념품)를 제공한다.
둘째 날(9일)에는 호텔 쏠레르에서 ‘지방시대의 도약, 한국 섬 관광의 글로벌 발전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7회 한국섬포럼’(국제학술대회)을 개최한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며, 이어지는 토론 좌장은 홍석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이 맡는다.
이번 포럼은 미국·중국 등 해외 섬 관광정책을 살펴보고, 국내 관광정책 변화의 의미와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섬원아카데미 ‘섬 퀴즈대회’, ‘K-섬 마블 학교별 대항전’ 등이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개신교 선교지 고대도 등 이야기가 있는 105개의 섬을 품은 보령에서 섬의 날이 열려 뜻 깊다”면서 “피서철,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섬의 날 행사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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