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별천지 생태마을’, 환경부 선정 2월 생태관광지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22: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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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지정 ‘탄소 없는 마을’로 생태 보전과 일상 속 휴양 체험 가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는 경상남도 하동군 ‘별천지 생태마을’을 2025년 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 

▲ 경상남도 하동군 의신마을을 비롯해 범왕마을, 매계마을, 금남마을 등 총 8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별천지 생태마을’이 2025년 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의신마을 전경(사진=하동군 제공)

‘별천지 생태마을’은 의신마을을 비롯해 범왕마을, 매계마을, 금남마을 등 총 8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는 물레방아를 이용한 전기 공급 등 재생에너지(수력발전) 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하동포구(사진-하동군 제공)

또한, 이 지역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에 위치하여 불일폭포,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 원시 자연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회남재 숲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 의신베어빌리지에서는 지리산에 방사했다가 야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고 있다.(사진=하동군 제공)

특히, 의신베어빌리지(의신마을 소재)에서는 지리산에 방사했다가 야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으로 지리산반달가슴곰 교감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화개면 삼정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설산습지'는 과거 화전민들이 논으로 개간하여 사용하다 약 30년간 휴경 및 방치되면서 자연적 천이를 거쳐 습지로 변화한 곳이다. 2019년에 복원사업을 진행한 후 방문객들에게 개방했으며 한반도 고유종인 병꽃나무, 문수조릿대, 직박구리 등 308종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 하동 화개동천야생차밭(사진-하동군 제공)

이 외에도 악양 문암송 탐방, 송림공원 해설 과정, 서산대사길 쓰레기줍기산책(플로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는 동정호 생태습지 체험,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하동 숲 가족 캠프 등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 하동 불일폭포(사진=하동군 제공)

별천지 생태마을 외에 화개장터, 쌍계사, 청학동 도인촌, 최참판댁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별천지 생태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 운영하는 생태관광 체험 안내 등의 각종 정보는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누리집(jirisane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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