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가상현실) 안전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키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3 2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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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 안전보건공단, 동서발전, LH공사 협력
- 실제 작업환경과 동일한 가상공간서 반복수행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VR(가상현실) 활용한 안전교육 보급에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와 안전보건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VR 교육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각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개발·운영하던 VR(가상현실) 안전교육 분야 콘텐츠를 공동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VR 교육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하고, 이정우 동서발전 재난안전총괄실장,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장, 장철국 LH공사 안전기획실장, 오승환 수자원공사 안전혁신실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 VR 콘텐츠 공동활용 및 운영 방안 통일, VR 콘텐츠 개발 자원 상호 공유, VR 콘텐츠 민간시장 무상 배포, VR 교육의 정착과 확산을 막는 난제 공유 및 해결방안 모색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중장기적 협력과제인 협력 기관 확대, 콘텐츠 주제 선정 및 평가회의 공동 개최, VR 콘텐츠의 공공 활용성 증대 및 예산 중복지출 방지 등에 협력한다.

VR을 활용한 안전교육은 가상공간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헤드셋과 사용자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모션센서,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통해 실제 현장보다 적은 면적의 실내 공간에서 진행된다.

VR콘텐츠를 활용하면 실제 작업환경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안전교육을 부상 없이 반복해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사고사례 또는 가상의 상황을 적용하여 교육의 현실성과 몰입도를 높이고 난이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승환 수자원공사 안전혁신실장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안전교육 분야에 빠르게 도입하여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민간에도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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