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서 올해 첫 모내기”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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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육성 극조생종‘진옥벼’7월수확 햅쌀시장 겨냥
- 벼 이모작에 도전
- 자율주행 이앙기 시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해남군 고천암 들녘에서 7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전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이른 시기로, 노지 모내기는 전남에서 처음이다.  

▲ 해남군 고천암 들녘에서 7일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가 농민과 함께 전남지역 첫 번째 노지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모내기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로, 모내기 이후 110일 정도 짧은 생육기간을 거쳐 7월말에 햅쌀 첫 수확을 할 예정이다.

또한 수확 후 8월초에 바로 2기작 조생종 벼를 심어 10월말에 수확하는 2기작 재배 실증도 실시한다.  

▲ 명현관 해남군수(왼쪽)이 7일 해남군 고천암 들녁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명현관 해남군수는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를 피하고, 햅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벼 조기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2기작이 가능한 극조생종 품종을 5ha 가량 조성, 고가의 햅쌀 시장을 선점해 농가 소득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7일 오후 해남군 고천암 들녁에서 명현관 해남군수(왼쪽)과 농민이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한편, 이번 모내기 행사에는 육묘상 관주처리와 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한 모내기 시연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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