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집중호우가 시작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다목적댐들이 홍수예방을 위한 저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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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홍수기 들어 첫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23일 자정부터 모든 다목적댐에서 방류없이 저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다목적댐 20곳 유역에 이날 오전 7시까지 평균 69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호우로 27일 오전 다목적댐의 총저수량은 1%(1.3억㎥) 정도 상승한 약 48.1억㎥로 나타났다. 사진은 충주다목적댐(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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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수계 댐 현황도(그래픽=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이에 환경부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리더라도 인위적인 댐방류는 필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이 27일 05시 발표한 단기예보 예상강우량(6.27∼6.28)은 수도권·강원내륙 및 산지·서해5도 50∼100mm, 충청권·전남동부·경북북부·경남권·제주도(북부해안제외) 20∼60mm, 강원동해안·제주도북부해안 5∼30mm이다.
환경부는 홍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올해 내린 비의 양이 여전히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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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1일 홍수기 시작 전부터 가뭄단계로 관리하고 있는 보령댐(2021년 8월 16일 경계), 횡성댐(2022년 5월 27일 관심), 운문댐(2022년 5월 27일 심각), 소양강댐·충주댐(2022년 6월 18일 관심), 평림댐(2022년 6월 19일 관심)은 기존 가뭄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주암댐-수어댐은 6월 27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고, 6월 19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밀양댐은 이날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가뭄단계로 관리하고 있는 보령다목적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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