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담장’ 등록문화재 추가 지정 추진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2 2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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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거도 대리, 도초면 고란마을과 우이도 예리마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신안군은 전통 담장 원형이 잘 남아있는 가거도 대리마을과 도초면 고란마을, 도초면 우이도리 예리마을 등 3개소를 등록문화재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신청할 계획이다.

▲ 가거도 대리마을

가거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태고의 순수가 잘 보존된 곳이다. 대부분의 담장은 마을 안길에 있으며, 마을의 변천사와 섬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도초면 우이도리는 조선시대 선창이 남아있을 정도로 섬 문화원형을 간직한 보고이다. 특히 예리는 한동안 공동화된 마을로 섬마을 원형이 잘 보존된 곳이다. 도초면 고란마을 담장은 측간채와 연결된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 도초 고란마을 측간 및 헛간채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뛰어난 문화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지정한 문화재로, 신안군은 2015년부터 집중적으로 섬 마을 원형이 잘 보존된 마을, 민가, 담장 등을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조사를 추진해 왔다.

신안군은 소중한 섬의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기초자료수집, 보존·복원 사업, 섬 문화자원 접근성 확보 및 홍보 등 섬 가치 공유를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 우이도 예리마을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통 담장에 담긴 섬사람들의 지혜와 가치를 입증하여, 등록문화재 지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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