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주거취약계층에 긴급지원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6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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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200세대에 긴급지원키트 우선지원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한국해비타트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방역용품 확보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1차 긴급지원에 나섰다.

▲ 한국해비타트는 6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200세대에 살균소독제와 위생용품, 비상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키트 200개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에는 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가운데 모자 쓴 이)씨와 남수영(오른쪽) 정왕종합사회복지관장과 직원, 한국해비타트 자원 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권 대사(사진 맨 앞)를 비롯 봉사자들이 긴급지원키트를 들고 주거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임대주택을 향하고 있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인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시흥시 정왕종합사회복지관과 시흥시 정왕본동과 능곡동 내 주거취약계층 200세대에 살균소독제와 위생용품, 비상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정왕본동과 능곡동은 어린이·청소년 10명 중 7명이 빈곤한 환경에서 거주, 국내에서 아동주거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 긴급지원키트 앞에 선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사진 좌에서 두 번째)와 남수영 시흥시 정왕종합사회복지관장(사진 좌에서 세 번째)

이날 한국해비타트의 긴급지원에는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와 자원봉사자,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긴급지원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회와 협력하여 지원 대상을 대구를 포함한 전국 위험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한국해비타트는 6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200세대에 살균소독제와 위생용품, 비상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키트 200개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에는 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와 시흥시 남수영 정왕종합사회복지관장과 직원, 한국해비타트 자원 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권 대사(사진 맨 앞)를 비롯 봉사자들이 긴급지원키트를 들고 주거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임대주택을 향하고 있다.

정왕종합사회복지관 남수영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스크 하나 챙기기도 힘들어 불안 가운데 있는데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귀한 뜻 모아주신 것 필요하신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주신 국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주거취약계층 200세대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전하면서도 “아직 더 많은 우리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한국해비타트의 방역과 지원 노력을 재차 확인했다.

 

▲ 한국해비타트는 6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200세대에 살균소독제와 위생용품, 비상 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키트 200개를 지원했다. 한국해비타트 자원봉사자와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주거취약계층에 전달할 긴급지원키트를 정왕종합사회복지관 현관에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지원키트를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한 권오중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는 “국가나 현실이 어려울 때 더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한참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좁은 방에 모여 있는 것, 방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우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큰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절심함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서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모아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해비타트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방역용품 확보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200세대에 살균소독제와 위생용품, 비상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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