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통시장 보듬어 지역경제 살린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0 2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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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리시장에 방역 물품 전달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나서
- 전국 128개의 임직원 봉사동아리 전통시장 소비 촉진 활동 등 전개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소재 중리시장을 방문해 생활방역 지원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왼쪽)과 노철민 노조위원장(오른쪽)이 대전시 대덕구 중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 2,500개를 전달하고 중리전통시장 상인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날 박재현 사장과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 등 한국수자원공사 노사는 상인들에게 마스크 2천5백 개를 전달해 생활 방역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모금한 기금과 사내근로복지 기금으로 조성한 총 4억2천만 원의 ‘전통시장 소비 활력 제고’ 재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조성한 기금 3억 원은 전국 128개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봉사동아리들에 지원하여 지난 3월부터 각 지역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사용하고 있다.
전국에 산재한 각 동아리는 방역 물품 또는 생필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의료시설과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대전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 2,500개를 전달하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중 1억2천만 원을 배정하여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보유 자산을 임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더불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1분기 재정집행 목표를 4,253억 원에서 5,100억 원으로 상향 설정하였으며 총 5,137억 원의 재정 집행을 완료했다.

노철민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상인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지역경제가 다시금 활성화되도록 5천여 명의 노동조합원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살리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제살리기를 위해 노사가 하나 되어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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