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청년층 유입’ 정주여건 개선 시급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1 2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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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21일 거제 이수도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21일 거제 이수도 마을회관에서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현장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 한국섬진흥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진행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진흥원 전만권 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 조시영 전문위원 거제시 옥재관 도서개발팀장, 신상옥 장목면장, 이수도 정평관 노인회장, 신경환 어촌계장, 신경철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21일 거제 이수도 마을회관에서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현장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사진=환경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

이날 섬 주민들은 포럼을 통해 섬의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경철 이장은 “이수도는 국내 어느 섬과 견주어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관광 자원 개발이 더디고 청년층의 유입이 끊겨 활력이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섬내 의료 및 교육시설이 전무해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재로 22년 12월 말 기준으로 이수도 섬 주민 114명의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72%(83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30세 미만은 7%인 9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 섬진흥원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수도는 차별화된 관광숙박 서비스 1박3식으로 관광업이 어업보다 더 높은 소득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잠시 머물고 싶은 섬뿐만이 아니라 살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이수도는 봄이 일찍 찾아오는 곳으로 먹거리, 역사성에 있어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섬’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달의 섬(알쓸섬)’을 테마로, 섬의 역사, 문화, 전통 등 섬의 흥미 있는 정보가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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