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지금부터 녹색전환 시작해야”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4 21: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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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전환으로 새로운 미래 만든다.
-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사 통해 강조
- “기후위기 시대 녹색전환은 경제의 탈탄소화를 기반으로”
- “청정대기산업, 물산업, 기후·에너지 산업, 생태서비스 산업 집중 투자”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녹색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녹색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환경부 제공)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도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녹색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잔디광장에서 4일 열린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그간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훈장 4명, 포장 4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5명을 수여했다.(사진=환경부 제공)

조 장관은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산업화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환경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의 녹색전환은 경제의 탈탄소화를 기반으로 생태계의 순환과 자정력이 복원된 생태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잔디광장에서 4일 열린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에 따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학계 및 시민단체 대표, 정부포상 대상자 등 약 70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야외에서 진행된다.(사진=환경부 제공)

조 장관은 녹색전환 추진 방침과 관련해 ”청정대기산업, 물산업, 기후·에너지 산업, 생태서비스 산업 등 녹색산업 4대 주력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경제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환경의 가치에 투자하는 녹색금융, 기술혁신 등 녹색기반도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 제25회 ‘환경의 날’ 주제는 ‘녹색전환’이다.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환경가치가 내재화되는 근본적인 체계(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한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조명래 장관은 또한 ”정부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그린뉴딜'은 기후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전략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녹색전환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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