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물기업 동남아 진출 플랫폼 역할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거점 협력 본부를 설립해 국내 기업의 해외 물산업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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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본부를 설립하고 17일 현지에서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류웅선 동남아시아협력본부장, 주중철 주말레이시아 총영사, 이종진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모하맷 파질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국장이 개소식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신남방지역인 동남아시아로의 물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본부를 설립하고 17일(현지시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동남아시아 협력본부는 해외 지역총괄사무소로 물 분야 기업의 동남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지역의 물 관련 사업 니즈를 파악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Karian 상수도사업, 필리핀 Angat 수력발전 사업 등 10개국에서 23개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물문제 해결과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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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본부를 설립하고 17일 현지에서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박재현 사장(화면)이 개소식 참여자들에게 화상으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진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등 임직원과 주중철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투자진흥청 및 주요 물기관 CEO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모하맷 파질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국장은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수자원 비율을 현재 35%에서 2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도 인프라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다.”라고 밝히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동남아시아협력본부는 양국 물기업의 협력을 통한 말레이시아 상수도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 등에서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에 많은 관심으로 지원 중인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적극 협력하여 양국의 물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물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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