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발, 수원발 KTX 공사 본격 추진키로
- 호남고속철 2단계 본궤도에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인천 송도에서 부산까지 2시간 20분, 목포까지 2시간 10분이면 연결된다. 또,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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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말이면 송도(인천)와 수원(경기)을 각각 출발역으로 하는 KTX(고속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송도에서 부산까지는 약 2시간 20분, 수원~부산은 2시간 10분가량이면 주파할 수 있다. 사진은 중앙선 장평천교 EMU-260 시운전 장면(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
국토교통부는 20일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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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및 인천발/수원발 KTX 노선도(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
신규 고속철도 사업을 통해 고속철도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인천, 경기 서남부권 및 중부권, 전라남도까지 고속철도의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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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으로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호남권 지역주민의 고속철도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2조5,789억원(국고50%, 철도공단50%)을 투입하여 ‘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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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및 인천발/수원발 KTX 노선 영향권 범위(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하며, 이번 착공구간은 기타공사구간(제1,3,6,7공구, L=26.4km)으로 노반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으로, 무안공항 접근성 제고 및 무안공항 수요증대 등 전남도 지역주민의 철도/공항이용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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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발 KTX 직결사업(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 직결운행을 통한 고속철도 서비스 추가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238억 원이 투입된다.
‘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이며, 그동안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안산·화성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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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발 KTX 직결사업(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
한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여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772억 원이 투입된다.
`24년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수원~부산 간, 수원~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가량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25년까지 7조 2,08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 628명의 고용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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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역(가칭) 조감도(조감도=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이 있던 지역에 신규 고속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철도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확대시키고 이용시간을 단축시키게 되었다”면서,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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