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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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수여하는 제 12회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했다.19일 시상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명현관 군수(왼쪽에서 일곱번째)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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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해남군수가 다산목민대상 수상소감을 통해 "고비마다 서로를 북돋우며 희망을 만들어온 주민들이 다산목민대상의 주인공이자 지역발전의 주역"이라며 "땅끝이 아닌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서 불어오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기대해달라"고 밝히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정신을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본상을 수상한 해남군에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1억 원과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전남에서는 3회 때 수상한 이래 9년 만에 처음이다.
해남군은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부문에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눈에 띄게 달라진 청렴한 행정과 부정부패없는 조직으로의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8~2019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으며, 세부항목평가 점수 또한 꾸준히 상승해 금품, 향응, 편의제공 항목에서는 내외부 평가 모두 10점 만점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청렴 성과를 이뤄냈다.
해남군은 민선 7기 명현관 군수 취임 이후 공정·공개·공평의 3원칙에 따른 군정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워 공직자의 인사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엄벌할 것임을 대내외에 공표한바 있다. 또한 공직내부의‘청렴과 혁신’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매월 민원인 만족도 조사, 간부공무원 청내 청렴방송, 부서별 순회교육, 1부서 1청렴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수 재임기간 무보수 선언을 통해 매달 급여를 반납하고 있는 점이 청렴 행정을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자치단체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봉공분야에서는 전국 최초의 해남군민 전용 앱 해남소통넷 운영과 SNS를 통한 활발한 온라인 소통,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와 해남형 공동체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방자치시대를 맞는 군민들의 군정 참여를 활발히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019~2020 2년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65개 세부공약 중 33건을 완료하면서 50% 넘는 공약 완료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공약 달성율은 전국 평균 34%, 전남 28%에 비해 월등한 수치로, 민선 7기 가장 모범적인 공약이행 지자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들이 공약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해 군민 공감대를 높이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재고한 점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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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왼쪽)이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에게 본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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