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나이 42.6세, 65세 이상 인구 800만 명 넘어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2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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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통계조사 이래 가장 낮은 인구증가율
-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가 심화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주민등록상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주민등록상 인구는 매년 소폭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크리스마스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습니다. KoreaTourPress자료사진)

우리나라 인구가 2008년 관련 통계조사를 시작한 뒤 지난해 가장 낮은 인구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7곳 이상에서 인구가 줄었다.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2.6세로, 지난 12년 중에 가장 높았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가 심화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 ’08년~’19년 주민등록 인구 현황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9년말 주민등록 인구는 5,1849,861명이다. ’18년말에 비해 불과 23,802 늘어났을 뿐이다.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0.05%)로 지난해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무려 163곳에서 인구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연령은 42.6세로 2008년 통계 공표 시작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연령보다 낮은 지역은 세종(36.9), 광주·경기(40.8), 울산(40.9), 대전(41.3) 7개 시도이다.

▲ ’19년 시·도별 주민등록 평균연령
주민등록인구 평균연령은 200837.0세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842.1세를 기하며 처음으로 42세 선을 넘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가 2,5985,045(50.1%)으로 남자 2,5864,816(49.9%)보다 12만 명 가량 많았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더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 ’08년~’19년 연령계층별 분포 변화
연령대별로 보면 40(16.2%)50(16.7%)가 전체 인구 3분의 1 차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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