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제 35회 타이완 등불축제 주 등구역은 정월대보름인 24일 저녁 7시에 점등되어 16년 만에 타이난으로 돌아왔다. 타이난은 과거 고대 수도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대만의 역사적 관문이자 시작이다. 타이난은 미래 녹색 에너지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서 혁신 산업 환경, 경제 기술 성장, 다양한 문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역사적인 도시를 창조한다.
이번 등불축제는 '고속철도 등불 구역'과 '안핑 등불 구역' 두 곳에 주요 전시 구역에서 300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속철도 등불 구역'에는 고속철도역 주변에 총 7개의 전시 구역이 있고, '용이 대만에 오다' 주 등외에도 다양한 테마 조명 구역이 전시되어 있다.
'안핑 등불 구역'은 ‘타이난 400’과 ‘빛나는 강물의 추억’을 테마로 안핑구의 린모냥 공원, 안핑 휴양 부두, 안핑 운하 연안에 위치한다.
교통부 관광서에서는 등불을 감상하러 오는 각국의 여행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등불축제 기간 '2024 타이완 등불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2024 용의 해 작은 등롱, 한정판 기념품 및 관람권(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관람권으로 예식 관람대 구역에서 주 등구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을 증정한다. 24일 부터 3월 10일까지 매일 18:00~21:00에 타이완 등불축제 현장 교환처에서 본인의 여권 또는 관련 입국 증명서를 제시하여 수령할 수 있다.
중국 사회에서 음력 정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원소절이라고도 한다. 원소절은 새해의 중요한 민속 전통 행사로 전통적으로 주민들은 폭죽을 터뜨리고 등불을 들고 절에 가서 감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축하며, 흥겹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나라의 평화와 안전, 온 국민이 함께 즐긴다. 매년 정월대보름 축제 기간 동안 대만 전역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와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축하 행사가 열린다.
타이완 등불축제는 각 현, 시의 등불 축제와는 달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어 있다. 주 등은 그해의 띠를 주제로 합니다.
또한 기공식에서는 주 등의 방위를 특별히 선정하며 완공을 위한 의식 모두 제의를 거행하고, 점등 시에는 길한 시간을 택해 호루라기, 북, 징을 울린 후 점등한다. 더불어 전통 예속과 민담을 주제로 화등을 제작하여 과학기술 조명 환경과 절묘하게 결합시켜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올해 주 등인 ‘용이 대만에 오다(龍來台灣)’는 유명한 예술가인 펑리전(彭力眞)이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타이난의 대천후궁 앞 돌기둥 비룡의 신비한 운치와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주 등은 용모양의 본체 높이는 18미터, 받침대를 포함한 총 높이는 22미터에 달한다.
웅장한 구상과 추상이 결합된 입체 내부 조명 등의 기세가 비범한 왕의 기상을 뿜어낸다. 주 등은 전체 모양을 유지하고 한 바퀴 회전하는 것 외에도 용의 좌우 앞 팔뚝에 전기 기계 제어 베어링 요소를 장착하여 타이완 등불축제가 이전 등불의 동적 한계를 넘어서는 계기가 되었다.
또, 2024년 등불축제를 개최하는 타이난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광 발전 산업 도시인 만큼 올해 주 등에도 태양광 패키지 재료인 EVA 및 지속 발전이 가능한 그린에너지 원소인 탄소 60의 원자 원소를 주 등 조형물 제작에 넣어 등불축제가 보여준 영속적 발전 철학을 반영했다.
교통부 관광서는 매년 국내 등 예술작품 전시 외에도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초청해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홋카이도, 아키타현, 미야기현, 나고야, 야마구치현, 돗토리현, 가가와현, 고치현, 도부철도, 긴테쓰 등 현, 시, 기업체와 한국 서울, 세인트키츠 네비스, 벨리즈 및 인도네시아 등 국제 우호 도시와 국가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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