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섬진흥원(KIDI)이 출범 1년을 앞두고 전국으로 소통 범위를 넓힌다. 한국섬진흥원은 차별받지 않는 섬 조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촘촘한 섬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한국섬진흥원은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울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남일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은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울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8일 충남도, 보령시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와 체결하는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섬진흥원,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섬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섬진흥원과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동해안의 섬 인문 생태자원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 한국섬진흥원은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울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후 섬진흥원,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울릉도 주민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동해안 지역 섬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미래지향적 중장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
또한 동해안 지역 섬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의 활용과 가치증진을 위한 발전방안 공동연구와 섬 지역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청년유입 정책, 섬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섬 지역 진흥을 위한 아카데미 상호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연구, 정보공유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 한국섬진흥원은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의 섬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울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협약에 이어 전남과 전북, 경남, 인천, 제주 등 섬이 있는 광역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공통의 목적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에 걸 맞는, 차별 받지 않는 섬을 조성하는 데에 있다”면서 “이곳 ‘울릉한마음회관’이라는 이름처럼 ‘한 마음, 한 뜻’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제8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한섬원 이사회, 섬 우수사례 지역(평리마을) 방문, 기관 방문 등을 추진한다.
▲ 22일 오전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 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오동호 원장은 “공통의 목적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에 걸 맞는, 차별 받지 않는 섬을 조성하는 데에 있다”면서 “이곳 ‘울릉한마음회관’이라는 이름처럼 ‘한 마음, 한 뜻’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평리마을은 한국섬진흥원이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주민 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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