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새봄을 맞아 송파구 올림픽 조형물들이 시원하게 세척하며 지난 겨울 묵은 때를 벗겨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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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기운이 완연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작업자들이 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세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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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중앙분리대 근처 올림픽 조형물 세척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부터 5.6km 구간에 걸쳐 설치된 올림픽 상징조형물 51점에 쌓인 황사, 미세먼지, 매연 등 오염물질을 세척한다. |
올림픽 조형물 상당수가 설치된 지 20년이 넘는 대형작품이어서 올해는 세척과 안전 점검을 병행하여 작품의 가치 보존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조형물들은 올림픽경기 종목을 표현한 미술 공모 당선 작품을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했다. 지금은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간직한 송파구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로 꾸준히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 매연과 먼지, 조류 분비물 등으로 심하게 더럽혀진 조형물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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