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 보령댐 수질환경 보전 협력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1 2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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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댐 상류 폐탄광 처리시설 설치·운영
- 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 저감 방지 협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충남 보령댐 상류 폐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을 줄여 댐의 수질안전과 수생태계를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11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수질안전 및 수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댐 상류에 위치한 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 저감을 위한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는 1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댐 상류 지역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해방지시설의 설치를 위한 조사, 설계 및 공사, 광해방지를 위한 연구, 정보교류, 기술개발,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해’란 ‘광산피해’의 줄임말로 광산에서 발생하는 잔여 광물질의 중금속 등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환경피해를 의미하며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1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수질안전 및 수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댐 상류에 위치한 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 저감을 위한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의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령댐 상류의 태화탄광과 오성탄광 광해방지 시설을 새로 설치 운영하고, 22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광해방지기본계획 수립 시 댐 상류 광해방지사업에 추가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 3월 보령댐 등에 대한 광해방지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적인 댐 상류 폐탄광 광해방지사업을 펼친다.

▲ 보령다목적댐 전경  총저수용량 1억 1,690만㎥의 보령다목적댐은 1998년 10월 준공되어 현재 충남 서부의 8개 시군 약 48만 명의 시민들과 태안·당진·신보령·신서천 4개 화력발전소에서 쓰이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댐 저수지 상류의 이해관계자들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댐 저수지 수질 관리에 힘써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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