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일대에서 ‘제8회 정릉 버들잎 축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9 19: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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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덕왕후와 태조 이성계의 첫 만남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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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 28일 ‘제8회 정릉 버들잎 축제’에서 버들잎을 띄운 물이 담긴 바가지를 주고 받는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사진=성북구 제공)

 

신덕왕후와 태조 이성계의 첫 만남에 대한 설화를 활용한 축제인 ‘정릉 버들잎 축제’가 28일 오후 성북구 정릉동 곳곳에서 펼쳐졌다. 

 

 

▲ ‘정릉 버들잎 축제’가 28일 오후 성북구 정릉동 곳곳에서 펼쳐졌다. 성북구 정릉동 소재 정릉에서 어가행렬이 출발하고 있다(사진=성북구 제공)


‘정릉 버들잎 축제’는 정릉 4개 동이 해마다 역할을 돌아가정릉에서 어가행렬이 출발며 진행하는데 올해는 정릉3동이 주관했다. 주관동은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어가행렬의 진행을 맡는다. 가을을 맞아 더욱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했다. 거리의 시민들이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에게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 ‘정릉 버들잎 축제’가 28일 오후 성북구 정릉동 곳곳에서 펼쳐졌다. 성북구 정릉동 소재 정릉에서 어가행렬이 출발하자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성북구 제공)


행렬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본행사장인 정릉시장 주민참여마당까지 이어졌다.
주민참여마당에서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를 기다리고 있던 천여 명의 주민이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버들잎을 띄운 물이 담긴 바가지를 이성계와 신덕왕후가 주고 받으며 본격적인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정릉 일대에서 28일 ‘제8회 정릉 버들잎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다.(사진=성북구 제공)

본행사도 정릉3동이 준비했다. 미스트롯의 떡집딸 김소유 씨의 흥겨운 노래와 뮤지컬 태평가, 난타 공연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 28일 ‘제8회 정릉 버들잎 축제’에서 태조 이성계 역할을 맡은 주민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성북구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세계문화유산 정릉과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아름다운 전설을 활용해 정릉 4개 동의 주민이 함께 꾸려가는 정릉 버들잎 축제는 이미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축제의 성장과 내실에 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덕왕후와 태조 이성계의 첫 만남에 대한 설화를 활용한 축제인 ‘정릉 버들잎 축제’가 28일 오후 성북구 소재 정릉과 정릉동 일대에서 진행되었다(사진=성북구 제공)

한편, 정릉 버들잎 설화는 태조 이성계가 호랑이 사냥길에서 우물을 발견하고 마침 그곳에 있던 아리따운 처녀에게 물을 청했는데, 물에 버들잎을 띄워 급히 마시지 않도록 기지를 발휘한 처녀에게 탄복하여 아내로 맞이해 신덕왕후로 봉했다는 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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