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몽골 조림사업 지속 추진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0 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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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황사발원지에‘희망의 초록숲’조성
- BC카드, ㈔푸른아시아와 협약 체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몽골지역 조림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원은 20일 BC카드,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지역 조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환경산업기술원은 BC카드, (사)푸른아시아와 함께 사막화로 인해 현지 주민과 마을이 위협받고 있으며, 한반도에 황사 영향을 주는 몽골 어기노르솜 지역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푸른아시아 자원봉사자들이 몽골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심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 350km 지점에 위치한 어기노르솜에 3년간 비타민나무 9만 그루를 심어 생태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기노르솜은 사막화로 인해 현지 주민과 마을이 위협받고 있으며, 한반도에 황사 영향을 주는 곳이다.

비타민나무는 사막화 방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열매는 주스 등으로 가공할 수 있어 사막화로 생계가 어려운 현지 주민의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나무에 자동으로 물을 주는 관수시설을 설치하고, 조림지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 조림지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2012년부터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미출력(페이퍼리스) 협약’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어기노르솜 조림사업을 계속해 왔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희망의 초록숲’ 조성으로 황사 등 국경 없는 이슈 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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