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 2019년, 어서 와 2020년 아름다운 해넘이와 힘찬 해돋이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6 1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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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TourPress 선정 우리 노천 온천여행 10선-

- 따스한 온천수에 몸 담그고 행복한 마무리와 새해 설계-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힘차게 달려온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저물어 가고 있다.

지난 15일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 발표했다. 자기만 살려고 하면 결국 공멸한다는 그 뜻이 무색하리만큼 우리 각자는 서로의 안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정치인들이 편을 가르고 자기 진영을 확장해 갈 때 소시민들은 널뛰는 주택가격에 주눅들고, 막말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분주함으로 맞는 연말, 쉼 없이 달려온 한 해를 따뜻한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녹이며 피로를 씻어내는 작은 호사라도 누려보자. 열심히 살아온 자신들에게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지는 해와 새롭게 뜨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선물이라도 선사해 보자.

KoreaTourPress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노천온천과 물 좋고 산자수려한 온천, 가족과 함께 물놀이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 10곳을 선정 소개한다.

 

① 수증기 너머로 지는 기해년 붉은 해 ‘인천 석모도 미네랄온천’

2019년 잘 가고(Go)~ 2020년 희망차게 만나고(Go)!

-갯벌아래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미네랄 성분의 온천수-

-석모대교 개통으로 접근성 좋아져-

-온천욕 즐기며 낙조 조망-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새해맞이를 나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 있다.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섬 속의 섬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이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섬 석모도. 행정구역상 삼산면이라는 명칭처럼 해명산·상봉산·상주산이 자리 잡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강화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2017년 길이 1.54km, 폭 12m 왕복2차선의 석모대교 개통 후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노천탕에서 한겨울 갯내음 가득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바라보는 석양은 색다른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석모도 미네랄온천은 갯벌아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미네랄 성분의 온천수이다. 물색이 약간 탁하고 바닷물처럼 짠 맛이 있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아토피 피부질환, 피부염,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도권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이면 대기시간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15개),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돼 있고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가열이나 인위적 소독 · 정화 없이 천연 온천수로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온천장 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사용한다. 해양성 해풍, 햇빛, 습기와 염분이 그대로 전해지는 갯벌위에 있어 몸과 마음을 안정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석모도 미네랄온천은 입장할 때 고려시대 왕이 사용하던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소창(면) 수건을 준다. 온천욕 후 수돗물로 씻어내지 말고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으면 좋다. 온천수와 피부 보호를 위해 비누와 샴푸 등은 사용할 수 없고, 온천복도 크기별로 대여한다.

따뜻한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석모도의 낙조는 대자연의 이벤트로 눈시울마저 붉어진다. 코리아 투어 프레스 / 왕보현 기자 wangb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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