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공단, 서울시립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협약 체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동물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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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시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다자간 협력체를 구성했다. 17일 서울시립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후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서울시립대학교 서순탁 총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우동기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한국환경공단은 17일 서울시립대학교 본관에서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물대체시험이란 동물을 사용하지 않거나(Replacement), 부득이하게 동물실험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는 동물의 수를 줄이고(Reduction),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고통을 경감(Refinement)하는 3R 원칙에 따라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거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시험법이다.
이날 협약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와 과학적·기술적 한계, 경제적 자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과 도입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동물대체시험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 동물대체시험분야 연구과제 참여 및 개발 협력,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술 및 인력 교류와 연구 및 실험시설 등 인프라 공동 활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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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시립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다자간 협력체를 구성했다. 17일 서울시립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 후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서울시립대학교 서순탁 총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우동기 총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은 ’25년도까지 동물대체시험동을 구축하고 ’30년도까지 피부, 눈, 유전독성 등 관련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화학물질 유해성시험기관(GLP기관)을 지정받아 운영함으로써 무고한 실험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동물대체시험분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어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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