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 궁궐숲, 시민과 함께 가꾼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궁궐숲’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절별 필요로 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그 시작으로 19일 시민, 유한킴벌리 사원가족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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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궁궐숲’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절별 필요로 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간다. 19일 자원봉사자들이 창경궁에서 숲 가꾸기를 하고 있다(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
이날 활동은 창경궁의 나무 이야기 해설에 이어 꽃과 나무 심기로 진행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를 시작으로 계절별로 필요한 꽃과 나무 심기, 유해식물 및 잡초 제거 등 시민이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전문가의 토양 및 수목 진단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22년 11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 창경궁관리소가 체결한 ‘창경궁 수목 및 녹지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2023년에는 145명의 유한킴벌리 사원 가족 및 시민과 함께 총 168그루의 나무를 심고 보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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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궁궐숲’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절별 필요로 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간다. 19일 자원봉사자들이 창경궁에서 숲 가꾸기를 하고 있다(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궁궐숲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8%로, 창경궁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와 활동에서 오는 심리적 만족감을 그 이유로 꼽았다.
올해는 지난해 심은 나무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한편, 나무를 포함해 궁궐숲의 품격에 맞는 야생화를 추가로 심어 자연스러운 숲의 모습을 구현하고 건강성 회복에 기여하게 된다.
궁궐숲 가꾸기는 창경궁의 수목과 녹지를 보전하는 데 있어 사회적 공감과 지지를 얻어내고, 특히 창경궁을 찾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경궁 수목과 녹지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가치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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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궁궐숲’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절별 필요로 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간다. 19일 자원봉사자들이 창경궁에서 숲 가꾸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궁궐숲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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