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먹고 한 살 더.... 설날은 가래떡처럼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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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설.. 가래떡 뽑기 분주
- 수증기마저 바쁜 분주한 떡집 풍경
- ‘모락모락’ 하얀 수증기 흰 가래떡 줄줄이

[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  마포구 망원동 망원월드컵시장 내 떡집에서 설을 앞두고 가래떡 뽑기에 분주하다.
우리우리 설날은 가래떡과 함께 시작한다. 길고 뽀얀 가래떡을 말리고 썰어 떡국을 함께 먹으며 온 가족의 덕담을 나누는 설 풍경이 그려진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 오자 재래시장안 떡집은 바쁘다.
31일 오후 마포구 망원동 망원월드컵시장 내 떡집에서 설을 앞두고 가래떡 뽑기에 분주하다.
▲떡국을 만들기 위해 긴 가래떡을 뽑는 것은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알맞게 불린 쌀을 곱게 갈아 떡시루에 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고, 한 번 쪄낸 떡으로 가래떡을 빼는 방앗간의 풍경은 늘 정겹다. 떡국을 만들기 위해 긴 가래떡을 뽑는 것은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망원월드컵시장 안 떡집 김소림 사장(34)은 “저희 집은 단골손님도 많지만 외부 주문량이 많아서 요즘은 늦은 시간까지 가래떡을 뽑아도 주문량을 맞추기가 벅차다”면서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하듯 바쁜 만큼 수입도 좋아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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