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룡동굴, 칠족령 등 빼어난 자연환경 활용한 생태관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평창 어름치 마을이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되었다. 환경부는 5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위치한 ‘어름치 마을’을 2025년 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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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대관령이 주는 꿈 같은 기억’ 겨울은 겨울 만이 가지고 있는 향기와 분위기가 있다. 눈이 내린 후의 차가운 공기가 얼굴에 닿으며 숨을 들이마시면 진정한 겨울냄새를 느껴볼 수 있다. 하얗게 눈 덮인 설원과 그에 대조되는 파랗고 맑은 하늘은 눈을 싫어하는 어른들에게도 또 다른 로망을 선사해 줄 것이다.(사진=평창군 제공) |
‘어름치 마을’은 동강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 내에 있다. 이곳 일대는 동강, 기화천, 백운산 등의 원시자연의 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다. 마을 내에 동강 12경 중 백운산, 칠족령, 황새여울, 백룡동굴 등이 포함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동강 12경은 가수리 느티나무와 마을풍경, 운치리 수동 섶다리, 나리소와 바리소, 백운산과 칠족령, 고성리 산성과 주변의 전경, 바새마을과 앞뼝창, 연포마을과 황토담배 건조장, 백룡동굴, 황새여울의 바위들, 두꺼비 바위에 어우러진 뼝대, 어라연, 된꼬까리와 만지의 전산옥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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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260호 백룡동굴은 국가지정문화재로써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해 있고 천혜의 비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석회 동굴이다.(사진=평창군 제공) |
또한, 우리나라 고유 어종인 어름치(천연기념물 259호)를 비롯하여 특산식물인 동강할미꽃 등 깨끗한 자연상태에서만 살 수 있는 희귀종들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어름치 마을’ 내에 위치한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동굴 내부경관과 학술적, 고고학적 가치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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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오대산을 오르는 가장 유명한 코스는 전나무 숲길이다.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전나무 숲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나무 숲이다. 전나무 숲길에 눈이 내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평창군 제공) |
백룡동굴 탐사는 조명이 없는 동굴 내부를 직접 탐험하는 생태학습형 탐험으로 왕복 1.5㎞ 구간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종유관, 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과 박쥐 등 56종의 동굴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1일 240명(1회 당 2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여 백룡동굴을 보호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탐사(바이오블리츠) 활동, 칠족령 탐사(트래킹)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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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축구장 여섯 개 정도를 합쳐 놓은 넓은 초원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는 평창 여행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사진=평창군 제공) |
1월에 평창군을 방문하면 어름치 마을 외에 돌문화체험관, 광천선굴어드벤처테마파크, 웰컴투동막골 촬영세트장, 대관령눈꽃축제(1.24~2.2)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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