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나무 200여 그루 식재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국립수목원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인 21일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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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왼쪽 첫 번째)이 세계 산림의 날인 21일 강원도 양구 DMZ자생식물원 내 War가든에 양구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산림조합,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들과 산림의날 기념식수로 주목을 심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세계 산림의 날’은 국제연합이 2012년 제67차 총회에서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 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매년 3월 21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하여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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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인 21일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 기념식수 후 박영태 국립수목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나무심기에는 국립수목원, 양구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산림조합,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참여해 DMZ자생식물원 내 War가든에 주목, 분비나무, 단풍나무 등 고산식물 및 관상수 2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기념식수로 선정된 주목은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로 양구군의 군목(郡木)으로, 식물원이 위치한 대암산의 대표적 주목의 자생지였으나, 과거 무단 채취로 인해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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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은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인 21일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에 200여 그루의 고산식물 및 관상수를 심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지금 심어진 나무는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통일을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보전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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