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 전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은평소년소년합창단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3일 저녁 은평구청 소나무광장 성탄트리 앞에서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고 전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크리스마스캐럴을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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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성탄전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어린이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정답게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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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캐럴이 구청 앞마당을 가득 감싼다. 반짝이는 촛불이 어린 대원들의 눈망울에 비치며온 세상을 평화의 향기로 가득하도록 축복과 사랑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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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4월 창단한 은평소년소녀합창단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3일 저녁 은평구청 소나무광장 성탄트리 앞에서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고 전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크리스마스캐럴을 합창하고 있다 |
은평소년소녀합창단 방효섭 지휘자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의 공포 속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면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고 희망찬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지휘자는 합창단의 노래처럼 크리스마스에는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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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당신과 만나는 그날을 기억할 께요~ 합창단의 캐럴이 전쟁중인 땅에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
합창단원들이 마이클 잭슨 원작의 Heal the world를 개사한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차분히 부르자 광장은 평화와 사랑의 세상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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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 당신과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 당신과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당신이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봐요.“
촛불을 들고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친구 단원들과 화음을 맞추던 신도중학교 1학년 김소화 단원은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습하는 시간이 참 좋았다”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안타깝고 슬프지만 크리스마스에는 평화가 넘쳐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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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소년소녀합창단원이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랑의 촛불을 붙이고 있다. |
한편, 은평소년소녀합창단은 2011년 4월에 창단한 지역내 대표어린이합창단이다. 이들은 내년 1월 31일 ‘은평의 아이들’을 주제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한창 화음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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