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재배 ‘해남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17: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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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 명품 농산물 월등한 품질...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해남의 대표 특화작목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수확이 시작됐다.  

▲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미니 밤호박은 일반 단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미니밤호박 요리(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그물망 시설을 이용해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흙이 닿지 않아 깨끗하고, 품질이 월등한 것이 특징이다.

 

밤 맛이 나는 포실포실한 식감으로‘밤호박’으로 불리며, 전국에서 생산되는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5월 말부터 수확하는 미니 밤호박은 올해 3,150여 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일 주일가량의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가격은 8~12과가 들어있는 4kg 한 박스에 2만 5천 원 선에 직거래되고 있다.


▲ 명현관 해남군수(왼쪽)와 해남밤호박(주) 정수섭 대표가 미니밤호박을 수확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에서는 3000여 농가에서 80ha 면적의 밤호박을 재배, 연간 206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5년 미니 밤호박을 군 특화작목으로 지정,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봄철 반복되는 냉해 예방 자재를 20ha에 지원하기도 했다.

㈜해남밤호박 정수섭 대표는“올해는 전년에 비해 기상호조에 의한 일조량 증가로 고품질의 맛 좋은 밤호박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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