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포장마차 ‘다이파이동’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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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처럼 즐기는 진정한 홍콩의 맛, 다이파이동
- 빈티지 감성에 취하고 홍콩의 맛에 빠져들다
- 노는브로가 떴다! 연남동 홍콩대패당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현지인처럼’. 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문구인가! 
여행객들이 낯선 도시에서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방인의 시선으로 현지인처럼 여행지의 문화를 체험하는 일은 여행의 참 맛을 느끼게 한다.

나를 내던져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다면 현지음식을 찾아 나서야 한다. 식도락이야말로 현지인의 일상으로 가장 자연스레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 다이파이동은 홍콩의 전통적인 포장마차 형태의 노천 식당이다. 홍콩 현지인들이 바쁜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술자리를 가지기도 한다.(사진= 티캐스트 이채널 제공)

홍콩에 다시 가는 날, 먼저 다이파이동(Dai Pai Dong)을 찾아간다.
다이파이동은 홍콩의 전통적인 포장마차 형태의 노천 식당이다. 홍콩 현지인들이 바쁜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술자리를 가지기도 한다.
홍콩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이곳은 홍콩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접이식 간이 테이블에 알록달록한 휴대용 플라스틱 의자, 손때 탄 시설과 기물. 지난 세기에 머물러 있는 듯 한 빈티지한 분위기는 마치 영화 세트장을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하다.
▲ 홍콩대패당에서 촬영한 ‘노는브로2’는 11/29(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 티캐스트 이채널 제공)

홍콩식 힙지로 감성으로 현지인들의 미식 세계에 풍덩 빠질 수 있는 곳, 다이파이동은 홍콩을 간다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문화이다.

노는브로가 떴다! 연남동 홍콩대패
국내에도 다이파이동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연남동의 홍콩대패당. 홍콩 셰프가 만드는 현지식 다이파이동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내에 있는 어떤 홍콩 음식점보다 현지식에 가까운 음식을 선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이야기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소품을 통해서도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매장 내 한쪽 벽면에는 실제 홍콩 길거리의 다이파이동을 표현한 벽화가 있고, 창문에는 홍콩의 야경이 펼쳐지는 커튼이 달려 있다. 덕분에 식사를 하는 동안은 홍콩에 온 듯한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다.
▲ 홍콩대패당은 2년 전 문을 연 이래 미식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입소문은 방송가로도 흘러 들어갔고, 최근 E채널 ‘노는브로2’의 촬영도 이곳에서 진행했다.(사진= 티캐스트 이채널 제공)

홍콩대패당은 2년 전 문을 연 이래 미식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입소문은 방송가로도 흘러 들어갔고, 최근 E채널 ‘노는브로2’의 촬영도 이곳에서 진행했다.
홍콩 미식 투어 컨셉으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는 출연자들이 “진짜 맛있다”는 찐 리액션을 연발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홍콩대패당에서 촬영한 ‘노는브로2’는 11/29(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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