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인천 옹진 백령도가 ‘6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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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진흥원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인천 옹진 백령도를 ‘6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사진은 백령도의 명소인 두무진 선대암=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5일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인천 옹진 백령도를 ‘6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져 있으며, 북한과 가까운 섬 중 하나다. 2023년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4천9여명이 등록돼 있는 비교적 큰 섬이다.
백령도(白翎島)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흰 날개 섬’이다. 고려사에 따르면 고구려 시기에는 따오기나 두루미를 뜻하는 곡(鵠)자를 붙여 ‘곡도’라 칭했다가, 고려시대 때부터 지금의 백령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지명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예전부터 하얀 철새들이 자주 머물다 갔기에 붙여졌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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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콩돌해변(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백령도는 국제 해상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섬이기도 하다. 북한 예성강 쪽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벽란도’와 중국 산둥반도 사이에 백령도가 위치해 고려시대 외국 상인들이 주로 정박, 머무는 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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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심청각(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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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곶해변(사진=한국섬진흥원 ㅈ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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