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국제적 섬 연구기관 자리매김 하자"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2 16:02:46
  • -
  • +
  • 인쇄
- 2일 시무식 열고 올해 첫 업무 '스타트'
- 스마트 아일랜드 사업 기반 구축
- 성과 중심의 조직 혁신…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은 2일 전남 목포시 섬진흥원 1층 한섬원아카데미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 연국관으로의 위상 정립, 성과를 내는 조직 운영, 한섬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으로의 혁신을 다짐했다. 시무식을 마치고 오동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사옥 옥상정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한국섬진흥원(KIDI)은 2일 전남 목포시 섬진흥원 1층 한섬원아카데미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 연구기관으로의 위상 정립 ▲성과를 내는 조직 운영 ▲한섬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으로의 혁신을 다짐했다.


오동호 원장은 조직 운영과 관련, 오 원장은 “출범 3년차 조직으로서 본격 일하는 미래지향적 조직 개편을 실시, 성과 중심의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부서의 미션 달성여부와 엄격한 성과평가 후 실팀장 보직 등을 부여하고, 특별승진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섬진흥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 하는 조직으로 혁신한다. 오 원장은 “한섬원을 도전과 열정의 ‘Dreaming KIDI’로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제도 등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연구·진흥사업과 관련해서는 선순환 연계 모델 및 스마트 아일랜드 사업 기반 구축,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섬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섬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 오동호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일본 이도센터와 유럽의 에게해 지역 등 반도국가 다도해를 연구·진흥하는 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섬 허브 클러스터 ‘KIDI PLAYS’ 기반을 마련해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이와 함께 매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통해 현장 중심, 현안 연구를 강화하고 ‘이달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 등과 연계, 섬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원장은 “지난해 기관 정체성 확립, 미래 사업 방향을 확정하는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을 수립했다”면서 “국내외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세 차례의 한국섬포럼 성료, 한섬원아카데미 시범운영 등 경영·교류 분야의 주요 성과를 창출했다”고 소회했다.
또한 교통·인구·통계 등 실사구시적 정책연구 수행, 섬 발전사업 추진·컨설팅 기반 구축, 평가전문기관으로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8일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전국의 섬 육성, 정책개발과 보전·관리에 관한 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정부 부처별로 분산된 섬 정책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책

+

경제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