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산업'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본격화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8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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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
- 8일‘물산업 혁신기술 공동발굴‧육성 업무협약’체결
- 물 분야 국내 강소기업육성 및 해외 동반 진출 지원 등 협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자원공사가 미래전략산업인 물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8일 서울시청에서 ‘물산업 혁신기술 공동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등 대규모 물관리 시설을 강소기업, 신생기업 등 민간에 현장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기술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여러모로 지원해 물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전 세계 물 수요 증가로 세계 물 시장이 연 4.2%씩 지속해서 성장 중인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물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물산업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수자원공사는 물 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공동협력도 시작한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8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물산업 혁신기술 공동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국내 상수도 공급시설 용량의 약 65%를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물산업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오늘 물산업협약을 마중물로 국내외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의 실무진을 중심으로 ‘물산업 혁신성장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벤처육성, 기술개발, 판로지원 분야의 세부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이 진행되기 전인 지난 4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제품인 ‘관로 탐사 CCTV 로봇’을 서울시 은평구의 하수관로에서 양 기관 합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성능과 효용성을 검증하는 등 이번 공동협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와 전담조직인 ‘물산업혁신처’ 운영하고 있다. ‘물산업혁신처’는 현재까지 163건의 성능인증제품 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원하며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물산업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물산업 혁신기술 공동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수자원공사 김대근 물산업혁신처장, 김수명 미래기술본부장, 박재현 사장, 서울시 김학진 행정2부시장,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 윤창진 물재생시설과장(사진=수자원공사 제공)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상수도 공급시설 용량의 약 65%를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은 국내 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환경분야 그린뉴딜 혁신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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