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 개통 앞둔 해남 우수영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0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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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 ‘명량의 신화’ 해남 우수영
- 총길이 110m의 스카이워크서 울둘목 물살 체험
- 해상케이블카,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 왕복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 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거센 물살로 유명한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스릴있고,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해상케이블카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우수영 울둘목 야경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에 막바지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역사문화관광지 우수영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의 조명시설과 야간 운행 등으로 빛의 관광을 통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쌍둥이 다리로 유명한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환상적인 경관이 어우러진 야간관광의 새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는 8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안전검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회오리 바다, 울돌목의 거센 물살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강강술래 등을 모티브로 해 둥근 모양으로 조성된다. 바다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스릴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 상태로 안전 진단 및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총 길이 960m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노선으로 10인승 곤도라 26대가 투입된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 1,854㎡(지하 1층, 지상 3층)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 일원 504㎡(지하 1층, 지상 1층)에 승강장 등도 건립하게 된다.
현재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승객이 탑승시 시뮬레이션 수행과 전체적인 시스템의 세부 점검 등 종합 시운전에 돌입했다.
▲ 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거센 물살로 유명한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스릴있고,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해상케이블카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울둘목해상케이블카 조감도)

명현관 군수는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거센 물살로 유명한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스릴있고,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해상케이블카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과 인문학 하우스 조성 등 우수영권 관광개발사업과 맞물려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으로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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