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 만돌마을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도마을, 두 곳을 해양수산부가 4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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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의 염전체험. 무한한 갯벌을 트랙터를 개조한 갯벌버스를 이용하여 가로지르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마을 앞 죽도에서는 원시생태체험, 염전체험, 원시어로법인 횃불어로체험, 갯벌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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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구좌읍 하도마을은 아직 개발의 손이 닿지 않아 대중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지만 천연기념물 19호인 문주란자생지토끼섬, 세계적 희귀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백로, 가마우지류 등 수십종의 철새가 사시사철 날아드는 하도철새도래지, 왜구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시대 축조된 제주도기념물 24호인 별방진과 해녀들의 삶과 애환, 풍습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 해녀박물관, 눈부시게 아름답고 깨끗한 푸른바다의 하얀 백사장 하도해수욕장이 우도를 벗삼아 정면에 자리하고 있어 가장 제주적인 바다문화와 바다풍경을 체험하고 만끽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천연기념물 고니를 포함해 수십 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하도마을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원담에 들어가 맨손으로 소라를 잡을 수 있는 원담 소라 맨손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자연식품으로 각광받는 우뭇가사리와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떡조개(오분자기)도 맛볼 수 있고, 스노쿨링, 해녀체험 등 제주바다를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원담은 제주지역 공동 어로시설로, 제주 해안의 지형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돌을 쌓아 만든 담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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