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섬 주민 소통창구 역할 '톡톡'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15: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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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진흥원, 여수 연도서 제12차 포럼 개최
- 이달의 섬·특성화사업 등과 연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섬진흥원(KIDI)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이 섬 주민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섬진흥원은 7일 여수시 남면 연도리사무소에서 ‘제12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 전국의 섬 주민,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들을 만나 각종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7일 여수시 남면 연도리사무소에서 ‘제12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올해 마지막 섬 현장포럼이자, 진흥원이 갖는 열두 번째 포럼이다.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지난해 11월 전남 신안 증도와 자은도(1차)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2차), 충남 보령 원산도(3차), 4월 경남 거제 산달도(4차), 6월 전남 여수 금오도(5차), 7월 충남 보령 고대도(6차), 8월 전북 군산 선유도(7차), 9월 경북 울릉도(8차), 제주 추자도(9차) 10월 경남 통영 욕지도(10차), 11월 인천 옹진 자월도(11차)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현장에서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예산 및 법, 규제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


섬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섬 주민들이 기초지자체의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섬 현장포럼을 통해 한국섬진흥원은 국립 및 도립의료원 전문의 지역순환근무 의무제 도입 등 방안 연구수행을 검토하는가 하면, 섬 특성화사업과 연계한 자월도 포럼을 통해 온라인회의 체계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제12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이 열린 여수 연도는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12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섬진흥원은 12월에 피는 동백꽃을 비롯해 국립공원, 소리도등대(등대문화유산), 소룡단, 대룡단, 코굴, 낚시, 연도홍합, 덕포 명품마을, 서불과차와 솔팽이굴 보물 등 열 두가지 자원과 설화가 있어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


김동근 연도리장은 “추운 겨울날, 언제나처럼 소외되어 왔던 섬마을에 한국섬진흥원이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통해 온기를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연도에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올해 마지막 섬 현장포럼을 ‘12월의 섬’ 여수 연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이달의 섬’이 살고 싶은 섬, 찾아가고 싶은 섬이 되어 섬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고 마을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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