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덕수궁 등 전국 400여 곳에서 종소리 울려
-코로나19 모두 함께 위기 극복
- 보건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서울시 참여시민에게 손세정제와 면 마스크제공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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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이 코로나19 모두 함께 위기극복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광화문 남측광장 자선냄비에 마스크를 기부한 시민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면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받아가고 있다. |
광화문 남측광장에 자선남비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자선남비가 봄꽃이 한창인 3월에 등장했다.
구세군이 코로나19 모두 함께 위기극복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를 이달 말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내 마음을 담다’캠페인은 마스크, 손세정제등 구입이 어려워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미화원, 버스기사, 경비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국민들의 응원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여분의 마스크나 위생용품을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하고, 포스트잇에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적어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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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을 담다’캠페인은 마스크, 손세정제등 구입이 어려워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미화원, 버스기사, 경비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국민들의 응원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여분의 마스크나 위생용품을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하고, 포스트잇에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적어 나누게 된다. |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남측광장과 잠실롯데타워에서 시작해 19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시민들의 참여에 힘을 얻은 구세군이 23일부터 제2차 캠페인을 전국 9개 구세군 본영을 중심으로 31일까지 전국 400여 곳에서 자선남비의 종소리를 울리게 되었다.
2차 캠페인은 9개의 구세군 지방본영을 중심으로 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돼 12월의 자선냄비처럼 전국 각지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마스크를 구하기 쉽지 않은 탓에 캠페인이 잘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일주일 만에 기부된 마스크가 1,600여 장에 달했고, 어렵게 구한 공적 마스크까지 흔쾌히 나누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시민들의 호응과 후원에 힘입어서, 구세군이 ‘내 마음을 담다’캠페인을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선냄비를 통한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은 위생적으로 포장된 미사용 마스크뿐 아니라 현금 기부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보건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부행사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면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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