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섬의 날’을 기념해 국제 섬 포럼이 열렸다.
국가기념일 8월 8일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 한국섬진흥원은 9일 ‘제5회 섬의 날’을 맞아 충남 보령 호텔 쏠레르에서 ‘제7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표자와 토론자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지방시대의 도약, 한국 섬 관광의 글로벌 발전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제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포럼 기조강연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맡았다. ‘지방시대의 도약, 한국 섬 관광의 글로벌 발전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치분권, 국가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해금정책은 조선의 눈과 귀를 닫아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반면, 일본은 바다를 통해 유럽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번영해 세계적인 강국 반열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섬은 소외돼 소멸되고 있다”면서 “한국섬진흥원과 같은 섬 관련 조직이 강화되어 힘 있는 주장과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작고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뤄지는 변화를 불러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우리의 섬’이 에게해와 같은 세계적인 섬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 Karl Kim 미국 하와이대 교수 발제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 제5회 섬의날 국제학술포럼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이승권 한국도서(섬)학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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