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서울사진공모전…올해 주제 코로나19로 달라진 ‘서울의 거리’
- 총 1,002명 응모, 2,968건 작품 가운데 45작품 선정
-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거리두기 실천하는 시민 일상 녹아든 작품 선정
- 수상작은 11월 26일 공모전 홈페이지 및 온라인 전시 갤러리를 통해 공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 풍경을 주제로 진행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45작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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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일상이 된 거리두기'(신준희 작, - 광화문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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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2명이 응모해 2,96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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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_황승용_예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명동성당 |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준희 씨의 「일상이 된 거리두기」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서울시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일상 풍경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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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_이운구_양재천 아리랑(양재천 영동5교) |
이외에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명동성당의 미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거리 간격을 철저히 지키며 등원버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코로나19로 사소한 일상 풍경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음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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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_김영일_퇴근길(강남대로) |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경률(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사진공모전에서 나타나는 틀에 박힌 상투적 표현은 피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심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언제부터인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우리의 자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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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_허 균_거리 간격은 철저히(정릉동 숭덕초 앞 |
공모전에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50만 원(4명), 장려상 30만 원(10명), 입상 10만 원(30명) 등 총 상금 천만 원과 상장이 12월 중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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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_김현배_사회적 거리두기(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
최종 선정된 45편의 수상작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전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들을 찾아 갈 계획이다. 오는 11월 26일 공모전 홈페이지(www.s-photo.co.kr) 및 온라인 전시 갤러리(http://mediahub.seoul.go.kr/2020s-photo/)에서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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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_박광민_청계천 산책길 마스크 착용 풍경(평화시장) |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1,000명이 넘는 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 풍경을 참신하고 다양하게 남겨줬다”며, “수상작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장기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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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상_최 선_각자의 시간(잠수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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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상_정동하_광화문 광장(광화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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