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으로 여름휴가 오세요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4: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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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정취 가득…해변 산책로, 그늘 쉼터로 피서에 제격
- 수목원 내 숙박시설 있어 ‘여름휴가’로도 안성맞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4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는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초록의 싱그러운 정취를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4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는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초록의 싱그러운 정취를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곳곳에 천리포 해변이 보이는 산책로와 그늘 쉼터가 있어 시원한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탐방객들이 큰연못 앞 포토존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수목원 곳곳에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고 풍성한 녹색 풍경이 펼쳐졌다. 슈마드참나무 등 대형 수목이 밀집한 우드랜드에서는 무성한 수풀에 더해 푸른 잎들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오감을 자극한다. 나뭇가지가 마치 커튼처럼 처지는 독특한 수형이 매력적인 나무 닛사 아래에는 거울 포토존이 자리해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곳곳에 천리포 해변이 보이는 산책로와 그늘 쉼터가 있어 시원한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탐방객들이 우드지역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수목원 연못 주위로는 수국, 원추리 등 대표적인 여름꽃들이 만개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수국 264 분류군, 원추리 257 분류군 등 다양한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흰색의 풍성한 다발을 자랑하는 미국수국 ‘애나벨’, 오묘한 푸른 빛이 인상적인 수국 ‘시로’ 등은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원추리와 마치 구름 같은 꽃송이를 피워낸 분홍빛의 미국 안개나무도 제철을 맞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곳곳에 천리포 해변이 보이는 산책로와 그늘 쉼터가 있어 시원한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목원 내 숙박시설인 가든스테이가 있어 수목원의 고요한 정취도 한껏 느낄 수 있다. 가든스테이 예약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에서 가능하다. 김건호 원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륙보다 시원한 천리포수목원에서 힐링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미국안개나무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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