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가을 정취 ‘물씬’ 팜파스그라스 만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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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서 하루 앞두고 팜파스그라스 만개… 1979년 국내 처음 도입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천리포수목원에 가을이 내렸다.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인 처서를 하루 앞두고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팜파스그라스가 만개한 천리포수목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천리포수목원 어린이정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만개한 팜파스그라스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어린이정원, 억새원 등 수목원 곳곳에 팜파스그라스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팜파스그라스는 벼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만발하는 깃털 모양의 풍성한 이삭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리포수목원 식물 이력관리 기록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은 무려 45년 전인 1979년 팜파스그라스 ‘써닝데일 실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 처서를 하루 앞두고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팜파스그라스가 만개한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팜파스그라스 사이에서 책을 읽고 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수목원 곳곳에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천리포수목원에서 팜파스그라스를 비롯한 가을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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