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스아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혁신기술상’
- 고속 UAV 동력장치(소형 제트엔진)…해외제품대비 경쟁력 ‘굿’
- 미래 소형 제트엔진 고속드론・개인 휴대 소형제품 시장성 높다
[티티씨뉴스 제주=글·사진 왕보현 기자]
디에스아이(DSI, 대표 조윤홍)의 ‘고속 UAV 동력장치(소형 제트엔진)’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혁신기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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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3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디에스아이(DSI)의 ‘고속 UAV 동력장치(소형 제트엔진)’에 IEVE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3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디에스아이(DSI)의 ‘고속 UAV 동력장치(소형 제트엔진)’를 포함한 14개 기업의 기술을 혁신기술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디에스아이의 소형 제트엔진은 비행속도 900km/h 비행고도 10km로 비행할 수 있는 고속 UAV를 위한 소형화, 경량화, 운영준비시간을 최대 단축했다,
특히 2차 전지와 전기 모터를 추진동력으로 하는 드론의 비행속도를 극복하기 위한 고속 UAV를 위한 소형 터보제트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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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스아이가 개발한 비행속도 900 km/h, 비행고도 10km 성능의 소형 제트엔진 모형 |
디에스아이는 비행속도 900 km/h, 비행고도 10km 성능의 고속 UAV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타사의 소형 제트엔진의 운영준비시간은 90초 이상이 소요되지만, 이 회사의 제트엔진은 15초의 매우 짧은 운영준비시간을 가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용처는 민간분야에선 긴급 물자 수송용 드론, 발전기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군사 분야에서는 고속 UAV, 중고도 정찰기, 자폭기, 표적기, 미끼 비행체, 순항미사일, 항공기용 APU, GPU 등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서지(surge) 현상을 줄이기 위해 압축기 휠(compressor wheel)과 디퓨져(diffuser) 형상을 최적화함에 따라 엔진의 신뢰성과 추력이 향상됐다.
회사 측은 경쟁제품대비 품질면. 가격면 등 우위 요소에서의 경쟁력·차별성 및 혁신성·독창성·참신성·확장성·유용성 등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소형 제트엔진의 선진국인 독일보다 최적화된 설계로 타사의 제품대비 추중비를 높였고 운영준비시간의 단축으로 군사용으로 사용 시 적에게 노출될 수 있는 시간도 줄였다. 이에 따라 특정 조건만 맞춰 준다면 런칭(launching) 시 부스터(booster) 없이 공대공,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지(surge) 현상도 최소화해 동일 규격의 엔진에 비해 추력을 향상시켜 비행체의 페이로드(payload)를 높였다.
제트엔진의 추력을 8kg, 20kg, 40kg, 90kg, 300kg으로 제작함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터보제트, 터보샤프트, 터보팬 엔진으로 확장 할 수 있다.
엔진의 주요 액세서리(연료펌프, 시동모터, 발전기 등)를 개선해 빌트인 (Built-in), 모듈(module)화해 최고의 품질로 효율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동화 절삭가공 기계(CNC, MCT)와 고열내열합금의 개발로 국내에서 100% 가공 및 생산을 할 수 있어 고용 및 인력 창출을 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의 제품이라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 자문 등에 협력하고 있는 이병석 경찰대 교수는 “2차 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멀티드론과 고정익은 비행고도 및 비행속도가 현저하게 낮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행체 연구가 활발하고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것이 소형 제트엔진이기에 시장성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이런 요구 발생과 함께 적시에 개발돼 현재 DSI와 모 분쟁국과 수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가의 실전 전장에서는 대형전투기보다는 소형 고속공격기, 자폭기, 소형 미사일이 실질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에는 소형 제트엔진을 장착한 고속드론과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미사일의 시장성이 매우 클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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