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류지천 정비에 민간 전문성 적극 활용한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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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는 3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기후변화 대비 하천관리 강화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학계, 엔지니어링 업계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 환경부는 3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기후변화 대비 하천관리 강화를 위해 국책연구기관과 학계, 엔지니어링 업계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지류.지천 정비와 관련한 민간전문가 풀을 권역별로 구성해 지류.지천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민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비하여 홍수에 취약한 지류.지천의 퇴적토 준설, 제방축조 등 하천정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 지난 7월 홍수로 경북 지역의 소하천 인근 도로가 유실되었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또한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방안, 국가하천 배수위 영향구간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 기후변화에 대비한 설계기준 강화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도 토론 되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후변화가 일상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하천관리에 대해 문제는 없는지, 앞으로 개선하고 강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과거와 같은 홍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면서, “4대강 사업 이후에 본류는 정비가 잘되었으나, 홍수에 보다 취약한 지류·지천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3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대비 하천관리 강화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에서 한화진 장관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한 장관은 “특히 홍수에 취약한 지류.지천 정비를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환경부의 역량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류.지천 종합대책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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