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승용 수요의 약 10.9%가 세단에서 RV로 이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7일 최근 5년 동안의 국내 승용차 시장의 차급별 수요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승용 차종별로는 지난 5년간 SUV(Sports Utility Vehicles) 등 RV(레저용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승용 수요의 약 10.9%가 세단에서 RV로 이전되는 등 차종별 수요가 크게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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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승용차 판매 2대 중 1대는 레저용차량(RV)이었던 반면, 경·소형차의 판매는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제네시스 대형 SUV GV80(사진=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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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SUV는 2015년 티볼리를 시작으로 스토닉, 셀토스, 니로, 코나, 트레블레이저, XM3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어 인기 차급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티볼리(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경・소형의 판매비중 감소는 SUV 또는 중형이상 세단으로의 선호도 변화 등으로 수요 위축(28.8%→15.7%)과 경・소형차의 차량가격이 중・대형차 보다 낮아 우리 기업들의 높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생산조차 위축되는데 기인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시간당 생산대수인 UPH(unit per hour)로 소형과 대형 차량 매출액을 비교해 보면 소형 모델이 대형 모델보다 매출액이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승용차는 RV차종 및 대형・고급 세단 인기 증가에 따른 수요 이전 등으로 비중이 15.8%에서 12.3%로 소폭 감소했다.
대형은 그랜저의 인기 지속,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 출시 본격화 및 차종 확대 등으로 비중이 14.0%에서 19.8%로 증가추세가 뚜렷하다.
SUV 등 RV차량은 도심형・다목적형 소형 SUV의 급성장세와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대형 SUV 수요 증가와 함께 싼타페, 쏘렌토 등 중형 SUV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15년 41.4%에서 ’20년 52.3%로 10%p 이상 상승하고 있다.
소형 SUV는 2015년 티볼리를 시작으로 스토닉, 셀토스, 니로, 코나, 트레블레이저, XM3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어 인기 차급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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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등 RV차량은 도심형・다목적형 소형 SUV의 급성장세와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대형 SUV 수요 증가와 함꼐 싼타페, 쏘렌토 등 중형 SUV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15년 41.4%에서 ’20년 52.3%로 10%p 이상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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