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공원 벤치로 만들어져 시민의 쉼터가 된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1 1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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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 폐현수막 새활용 통해 자원순환 및 ESG 경영실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인천광역시와 지난 29일 오후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환경공단은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인천광역시와 지난 29일 오후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번 협약은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된 폐현수막 등의 새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대선기간 중 회수된 폐현수막은 전국적으로 1110여t이다. 인천시의 경우 회수된 현수막은 120t에 달하지만 재활용량은 10.6t으로 8.9%에 그친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인천시,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지역 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제작, 공원 내 친환경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점은 폐현수막 새활용 에코백, 파우치 등을 금융고객사은품으로 제작·사용할 예정이다.


▲ 한국환경공단은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인천광역시와 지난 29일 오후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인천시는 폐현수막 수거·운반 등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지원하며, NH농협은행은 사업을 위한 예산·물품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을 통해 시범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새활용은 자원순환사회,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모범사례를 전파 확산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구조 · 탄소중립 사회 선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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