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유역 수자원관리 콘트롤타워 생겼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8 1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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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 3월 25일 개소
- 섬진강 홍수통제 및 물 관리 업무 본격 추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가 문을 열고 섬진강 유역 홍수 통제와 물 관리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 

▲ 환경부는 25일 전북 남원시에 섬진강홍수통제풀장소를 설치하고 섬진강 유역 홍수 통제와 물 관리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섬진강다목적댐(티티씨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지난 25일 오후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에서 출장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생한 섬진강 일대의 홍수를 계기로 섬진강 수계의 홍수방어와 효율적인 물 관리 및 가뭄 해결 등 다양한 현안을 전담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총면적 356㎡의 사무실에는 상황실, 전산실, 장비실 등을 갖췄고, 앞으로 예보인력 등 홍수 전문인력 충원 및 홍수예보를 위한 첨단장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섬진강은 길이와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강으로 길이 222㎞, 유역면적은 4,914㎢에 이른다.

산지지형이 많고 유속이 빨라 홍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사‧분석‧예보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섬진강의 용수(섬진강댐, 주암댐)를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으로 생활 및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등 섬진강 본류는 수량 부족으로 인한 지역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평상시에는 하천과 댐 수위‧유량 관측 및 관리, 홍수 및 이수 계획 협의, 하구 염해 피해 현장 대응, 관측장비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홍수 시에는 홍수상황 관측과 함께 영산강홍수통제소와 합동으로 홍수예보 업무를 담당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섬진강 유역 수자원 관리의 지휘본부(컨트롤타워)로서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적시 대응하고 수계 내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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