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17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 갯벌에서 화창한 날씨에 짱뚱어들이 갯벌 구멍에서 나와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 17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 갯벌에서 짱뚱어들이 갯벌 구멍에서 나와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농어목 망둑엇과의 바닷물고기인 짱뚱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 갯벌에 많이 서식하며 조선시대 말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서는 눈이 튀어나온 모양을 두고 철목어(凸目魚)라고 기록하였다.

▲ 17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 갯벌에서 짱뚱어들이 갯벌 구멍에서 나와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몸길이 약 18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뒤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해진다. 머리와 몸의 앞쪽은 원뿔 모양의 작은 돌기로 덮여 있고 그 밖의 부분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머리는 크고 위아래로 납작하며 머리의 나비가 몸의 나비에 비해 넓다.

▲ 17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 갯벌에서 짱뚱어들이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짱뚱어는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갯벌물고기로 제철인 여름에 탕을 끓여 먹으며 기호에 따라 초피가루를 넣어 먹으면 비린내가 적게 난다.

 

짱뚱어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여름철 체력 보강에 좋고,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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