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김치마을로 오세요”,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선정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1 1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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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
- 한옥 민박과 김치양념 만들기, 귀농 선배와 연계한 농가 체험
- 4월 5일부터 전라남도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모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땅끝 해남의 김치마을에서 먼저 살아보면서 창직, 창업, 귀농산어촌 등 지역에서 성공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전남에서 잘 살아보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동해리 김치마을은 총 50가구, 11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농촌마을로, 이미 12가구 33명이 귀농귀어  생활하고 있다(사진= 동해리 전경)


해남군은 1일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전남에서 잘 살아보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사업은 도시민이 농산어촌 민박, 농산어촌 생활, 현장 체험,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산어촌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5~30일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농촌·농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해남군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은 총 50가구, 11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농촌마을로, 이미 12가구 33명이 귀농귀어 해 생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HACCP 인증받은 절임배추와 공동으로 생산한 묵은지 등 김치 판매로 마을 수익을 높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두륜산에서 흘러내린 깨끗한 계곡물을 이용해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는 청정 자연이 돋보이는 마을이다.  

▲ 동해리 물놀이장

해남 김치마을 프로그램 운영은 상반기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반기 9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2회에 걸쳐 운영되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옥 민박과 김치양념 만들기, 귀농 선배와 연계한 농가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4월 5일부터 전라남도 홈페이지(live.jeonnam.go.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군에서는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동안 해남을 더 쉽게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남 소개 홍보물 제공과 관내 관광지 무료 이용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 동해마을 돌샘
해남군 인구정책과 강판수 팀장은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귀농인들이 이주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고, 희망의 시작인 땅끝 해남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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